채권투자 전성기가 왔다
2008-10-28 06:18:00
![]() ‘당분간은 채권 전성시대.’ 국내 금융시장 불안이 정부의 고강도 처방에도 진정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주가는 반토막이 난 지 오래고 펀드 등 금융상품도 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난 상태다. 이에 따라 당분간 투자 키워드는 ‘우량’과 ‘확정금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즉, 투자심리가 꽁꽁 얼어붙어 있는 만큼 은행채, 카드채, 공사채, 정기예금 등 우량 확정금리형 상품에 투자하는 것이 공포가 금융시장을 짓누르는 시기에 적절한 투자 대안이라는 것이다. ■내년 초까지는 채권 시대 2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원금보전을 최우선시하는 현재의 투자상황에서 금융통화위원회는 0.75%포인트의 금리인하를 전격 단행했다. 시장에서는 파격적인 조치로 받아들여지고 있어 시중금리도 내려갈 것으로 점쳐진다. 특히 정부가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칠 것으로 예상돼 지금 채권을 투자하면 짭짤한 수익이 예상된다. 또 다음달로 예정된 금통위에서도 금리인하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어 채권 투자 매력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하나대투증권 공동락 연구원은 “최근 정부 금리정책의 기본 맥락들이 채권에 우호적인 재료가 되고 있다”며 “향후 정책 모멘텀 측면에서 봐도 채권이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뿐 아니라 내년까지도 경기가 회복되기 힘들다”며 “다음달에도 금리이벤트가 있는 만큼 정책 변수에 따른 모멘텀을 기대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주식은 당분간 기술적 반등에 불과한 정도의 기대수익률을 올리겠지만 채권은 금리인하가 추세를 이루는 만큼 지금이 투자 적기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중금리 하락 추세 금통위 금리인하로 시중금리는 급락했다.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지난 주말에 비해 0.32%포인트 내렸고 양도성예금증서 금리도 0.14%포인트 하락했다. 또 AA- 등급의 회사채 금리는 지난 주말 대비 0.23%포인트 빠졌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시중금리 하락이 추세를 이룰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통화정책 기조가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만큼 추가 금리인하 조치뿐 아니라 향후에도 유사한 정책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동양종금증권 류승화 연구원은 “시중금리는 기준금리 인하로 앞으로도 떨어질 것 같다”며 “하락추세가 내년 1·4분기까지는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금리인하와 정책 변수 등을 고려할 때 은행채, 공사채, 카드채, 정기예금 등에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은행채, 카드채, 공사채, 정기예금 등의 수익률...[전체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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